롯데벤처스, 팩앤롤 등 13곳 엘캠프 9기 선발

투자심사역 전담 매니저로 배정 밀착 지원

중기/스타트업입력 :2021/11/30 20:37

롯데벤처스(대표 전영민)는 스타트업 13곳을 엘캠프(L-CAMP) 9기로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.

선발 기업은 ▲라플라스(마케팅 자동화 솔루션) ▲워커스하이(냉장 시설 기반 식음료 구독 서비스) ▲씨에이씨코퍼레이션(브랜드 사운드 커머스 플랫폼) ▲셰빌리티(퍼스널 모빌리티 충전스테이션) ▲로쉬코리아(액티브 시니어 컨시어지 서비스) ▲럭셔리앤올(비대면 명품 토탈 케어 플랫폼) ▲케미폴리오(캐슈넛 추출 오일 기반 바이오 소재 생산) ▲프라우들리(숙박 프랜차이즈 운영 및 숙박업 관리 솔루션) ▲홀로스탠딩(보증금 0원 월세 보증 솔루션) ▲오아시스비즈니스(부동산 가치 및 상권 분석 서비스) ▲펄슨(스타트업 인사관리 플랫폼) ▲블라썸클라우드(반영구화장 D2C 온라인 쇼핑몰) ▲팩앤롤(물류 IoT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) 등 13개사다.

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 13곳을 엘캠프(L-CAMP) 9기로 선발했다.

9기 경쟁률은 28대 1이였다. 신청 분야는 이커머스/물류가 30.3%(중복 포함)로 가장 높았다. 뒤이어 콘텐츠/소설 24.9%, 인공지능 22%, 제조 17.3%, 푸드/어그리테크 14.5% 순이였다. 이들 선발 기업은 투자심사역이 각 스타트업의 전담 매니저로 배정,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밀착 지원한다. 

특히 스타트업과 롯데그룹 계열사를 연결해 다양한 협업뿐 아니라 공동투자 및 실질적인 사업 연계를 돕는 것도 엘캠프 프로그램의 강점이다. 지난 8기로 선발된 토보스는 버려지는 잉여 건축자재 판매 플랫폼으로 롯데건설과 동탄역 롯데캐슬 및 길음 아파트 PoC(Proof of concept)를 진행했고, 지난 10일 폐기처리 잉여 자재를 재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.

엘캠프 프로그램이 끝나는 시점에는 데모데이를 개최해 후속 투자 유치, 계열사 연계 기회 등을 제공한다. 롯데벤처스 전영민 대표는 “선한 의지를 가진 스타트업 대표들이 이 세상을 혁신하고 있다”며 “이러한 의지와 열정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함께 세상을 혁신하는 길에 롯데벤처스가 함께할 것”이라고 전했다.

한편, 현재까지 엘캠프 평균 경쟁률은 31:1로 나타났다. 엘캠프 1기부터 7기까지 119개사의 기업가치는 선발 당시 4276억원에서 1조 4천억원으로 약 3.1배 성장했고 이중 57% 이상이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.

롯데벤처스는 푸드, 모빌리티 등 산업별 특성화된 펀드를 조성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. 최근에는 120억원 규모의 롯데크리에이트펀드를 조성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한다. 롯데벤처스는 현재 2571억원 규모로 13개 펀드를 운영 중이다.